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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 육아서 추천

분홍색풍선 2022. 11.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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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현실에 접목해볼 수 있는 많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도성을 가지고 개별적인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를 키워내기 위한 실천 가능한 육아법이 많이 담겨있어서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읽었던 육아서 중에서는 가장 좋았습니다. 어떻게? HOW?가 부족한 책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장 실행해볼 수 있는 툴과 노하우가 가득한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 사랑받은 아이는 흔들리지 않는다 - 책 소개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 우리는 유튜브, 도서, 블로그 칼럼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한 육아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신체적 발달 단계를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정보들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정서적 발달에 관한 정보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이마다 고유의 발달 속도가 있습니다. 키가 빨리 자라는 아이가 있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특성이 모두 다르듯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개인 고유의 성질, 즉 기질이라고 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조합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정서 발달 단계를 집어주고 그에 맞게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해야 할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저자인 린다 해트필트 (Linda Hatfield)는 전직 초등학교 교사로 35년간 아이들을 가르치고 부모를 만나왔습니다. 아동 발달학을 공부하고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 과정을 밟은 후 많은 연구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녀는 세 명의 딸을 키운 경험과 그동안의 연구를 가지고 '마음으로 하는 육아 - Parenting From The Heart'라는 학부모 교육 커리큘럼을 발명했습니다. 이 교육 과정은 미국에서 인정받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부모와 자녀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혼자 살아나갈 수 있는 자주적인 한 명의 인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키워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요즘 부모들에게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흘러넘쳐 아이에게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또 실패를 경험해 볼 기회를 주지 않고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말입니다. 

 

2. 육아 고민 체크리스트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해보고 해당하는 문항이 많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아이와 힘겨루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 한 번씩 아이가 왜 문제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아이와 부딪힐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화가 나 자제력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 아이들끼리 싸울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아이의 문제 행동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자와 의견 충돌이 있습니다.

- 아이에게 보상, 협박, 타임아웃이나 소지품 압수, 언성 높이기 등 벌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지금의 양육법이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가 양육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내 상처를 대물림하지 않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내가 꽤 괜찮은 부모라고 생각하지만 가정을 더욱 따듯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에 늘 열려 있다.

 

3.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란다

 

내 바운더리를 포기하면서 까지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바운더리를 지키지 않고 원치 않은 일을 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주관을 가지고 바운더리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사람은 부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바운더리를 인정하고 배려해주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바운더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웁니다. 여기서 부모가 세워야 할 기준은 무엇일까요? 아이의 연령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부모의 바운더리를 알려주고 그 바운더리는 부모의 기분이나 상태와 상관없이 일관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절에 대처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요청을 거부하는 부모의 행동을 나쁘다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울거나 화를 내고 떼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운더리를 이해하고 그 바운더리가 합리적이라면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배워야 합니다. 부탁을 하는 A도, 그 부탁을 거절하는 B도 둘 다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 떼쓰기는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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